최종 : 18/11/13 08:45



미국, ZTE 제재 3개월만에 해제...14억$ 벌금·예탁금 완납

미국 상무부는 13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 업체 중싱통신(ZTE)에 대한 미국기업과 거래금지 제재를 해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상무부는 이날 중싱통신이 벌금 10억 달러와 예탁금 4억 달러 총 14억 달러(약 1조5862억원)를 완납했기 때문에 3개월 만에 제재를 푼다고 발표했다.

중싱통신은 미국 정부의 거래금지 조치로 경영위기에 빠졌지만 이번 해제로 본격적인 사업 재개의 길이 열렸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의 법령을 중싱통신이 준수하는지를 앞으로도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향후 10년에 걸쳐 중싱통신이 법령 준수 상황을 점검하면서 새로운 위반 사실이 있으며 거래 금지를 재발동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중싱통신과 상무부는 제재 해제에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

중싱통신이 경영진을 교체하고 미국 측이 지정한 법령준수 담당자를 선임하는가 하면 벌금 10억 달러와 장차 법규 위반 시 몰수 보증금조로 4억 달러의 예탁금을 공탁하는 조건이었다.

제재 해제 최후 조건인 예탁금을 중싱통신은 13일까지 완납했다.

상무부는 4월 중싱통신이 북한과 이란에 대한 미국 제재를 어겼다는 이유로 미국 기업이 부품 등을 수출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부품 공급이 끊긴 중싱통신은 스마트폰 생산과 판매 등에 막대한 지장을 받으면서 도산 위기에 직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들어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를 들어 340억 달러 규모 대중 제재관세 조치를 발동하고 추가로 160억 달러, 2000억 달러의 관세 부과 방침도 언명하면서 미중 통상마찰이 가열하고 있다.

2018/07/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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