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4 22:11



대만총통 “中 압력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중국이 외교 정치, 경제적으로 압박하는데 대해 절대로 굴복하지 않겠다며 강경대응을 천명했다고 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전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여당 민진당 대회(전당대회)에 참석, 당주석 자격으로 행한 연설을 통해 지난 2년간 중국의 압박 속에서도 "우리는 한 치도 양보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강인하게 대응하고 무릎을 꿇지 않을 자세를 분명히 했다.

차이 총통은 대만독립의 기치를 앞세우고 2016년 5월 출범한 민진당 정권의 대만을 고립화하는 전략을 펼쳐온 중국에 의연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간 대만과 외교 관계를 맺어온 4개국이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과는 단교했다.

이번 민진당 대회는 차기 총통선거 전초전으로 오는 11월 열리는 통일 지방선거에 출마한 현시장(縣市長) 공천후보를 결정한 이래 처음 소집됐다.

차이 총통은 러시아 월드컵을 모방해 손에 축구공을 든 채 현시장 출마자로 이뤄진 '대만팀'을 이끌고 대회장에 등장하는 포머먼스를 연출하며 민진당의 단결력을 과시했다.

또한 차이 총통은 민진당의 개혁 방향성이 올바르다면서 이에 따른 진통은 국가의 장래와 대만 주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장래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나와 함께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또한 차이 총통은 국제사회에서 대만의 위상에 관해선 "우리 스스로 비하해서는 안 되며 자신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에는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맡을 크나큰 책무가 있다"고 역설했다.

차이 총통은 대중 관계에 대해서는 "결단코 굴하지 않고 대등한 존엄을 갖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양안과 지역의 안전과 안정을 지키겠다"고 언명했다.

아울러 차이 총통은 야당 국민당에는 '매판자본'이라고 매도하며 집권 시간 양안 관계를 주도하면서 대만 주민의 존엄을 잃게 했다고 비난했다.

2018/07/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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