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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중국 접경 3개 경제특구 개발 승인
미얀마 정부는 중국 접경 북부 카친 주와 동북부 샨 주에 있는 국경경제협력지구(SEZ)의 설치를 승인했다고 NNA가 18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미얀마 정부는 수도 네피도에서 경제특구 중앙위원회를 열어 카친 주 칸피케티, 샨 주의 친슈웨호와 무세에 SEZ를 조성해 중국과 제휴해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친슈웨호와 무세는 중국 윈난(雲南)성과 벌이는 국경무역의 중심지이고 칸피케티도 대중 무역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카친 주 당국은 칸피케티 초기 투자액이 500만 달러에 이른다며 이미 부지정지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NNA는 미얀마 정부가 SEZ으로 지정한 이들 지역이 외국인 출금지역이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중국기업 이외에는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우 탄 민 상업장관은 경제특구 중앙위에서 "SEZ의 개발이 고용의 창출과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 지역의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관 부처에 대해 SEZ의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미얀마와 중국은 2017년 5월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 겸 외무장관이 베이징에서 열린 새로운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를 주제로 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했을 때 '중-미얀마 SEZ'의 개설에 합의했다.
양국은 공동위원회를 설립해 SEZ의 상세한 개발 계획을 검토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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