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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중국 증시 약세에 속락 마감...H주 0.13%↓
홍콩 증시는 18일 뉴욕 증시 강세로 매수가 선행했다가 중국 증시가 미중 무역마찰 우려 등으로 하락한 여파로 소폭 속락해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4.26 포인트, 0.23% 내린 2만8117.42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3.26 포인트, 0.13% 떨어진 1만578.46으로 거래를 끝냈다.
시가 총액 상위의 중국주 중국이동과 영국 대형은행 HSBC, 유방보험이 0.5~0.7% 밀렸다.
국제 유가 약세에 석유주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해양석유, 중국석유화공이 0.2~1.2% 각각 내렸다.
중국 금융주도 떨어졌다. 건설은행과 공상은행, 교통은행이 0.1~0.3%, 중국인수보험은 0.3% 각각 주저앉았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목표주가 하향에 4%, 중국 통신설비주 중싱통신(ZTE) 역시 6% 이상 급락했다.
반면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중국에서 자금 유입 기대로 3% 크게 올랐다. 홍콩교역소는 0.6%,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도 0.5% 각각 상승해 견조한 움직임을 보였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과기는 0.7% 올랐고 중국 자동차주 창청은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5% 가까이 치솟았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762억2400만 홍콩달러(약 10조9923억원)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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