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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위안화 하락 여파로 속락 개장...창업판 0.3%↓
중국 증시는 27일 위안화 환율이 재차 하락한 여파로 투자 심리가 흔들리면서 속락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54 포인트, 0.09% 밀려난 2879.69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7.5 포인트, 0.08% 떨어진 9344.75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4.85 포인트, 0.30% 내린 1601.27로 출발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치를 하루 만에 0.41% 절하함으로써 환율 약세가 다시 가속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확산하고 있다.
미중 무역마찰의 장기화 우려도 장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다.
위안화 하락으로 비용이 오르는 항공운송주에 매도가 선행하고 있다. 중국국제항공이 2.6%, 난팡항공 2.3%, 둥팡항공 1.8% 각각 내리고 있다.
중국국제여행은 1.5%, 싼류링 안취안과기는 1.3%, 바오리 지산도 1.2% 떨어지고 있다.
금융주와 자원주 역시 나란히 하락하고 있으며 뉴욕 증시에서 페이스북 약세를 배경으로 중국 미디어 관련주는 저하하고 있다.
하지만 철강주는 상승하고 있다. 경기부약 정책에 대한 기대로 인프라주도 동반해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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