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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기술주 약세로 속락 개장...H주 0.39%↓
홍콩 증시는 27일 뉴욕 시장에서 페이스북이 급락한 여파로 주력 기술주에 선행 매수가 몰리면서 속락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6.41 포인트, 0.16% 내린 2만8734.7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07 포인트, 0.10% 떨어진 1만1010.28로 장을 열었다.
페이스북 충격에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실적 악화 우려로 1.3%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중국 항공운송주도 하락하고 있다. 중국 금융주와 마카오 카지노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농업은행이 1.5%, 초상은행 1.4%, 공상은행과 교통은행 1%, 건설은행 0.8% 각각 밀리고 있다.
유방보험과 영국 대형은행 HSBC, 중국핑안보험, 홍콩교역소는 0.3~0.6% 각각 떨어지고 있다.
석유주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해양석유, 중국석유화공은 0.3~1.6% 각각 내리고 있다.
반면 식품주 중국왕왕과 식유 가공주 완저우 국제가 오르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도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9분(한국시간 11시49분) 시점에는 108.16 포인트, 0.38% 밀린 2만8672.98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0분 시점에 43.15 포인트, 0.39% 하락한 1만978.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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