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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1달러=6.8131위안 0.28%...1년1개월래 최저
중국인민은행은 30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131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지난 27일 위안화 기준치 1달러=6.7942위안 대비 0.0189위안, 0.28% 절하한 것이다.
기준치는 2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2017년 6월 말 이래 1년1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졌다.
중국은 위안화 환율을 인위적으로 내리고 있지 않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한 이래 위안화 절하가 급격히 진행하면서 통상마찰이 환율전쟁으로 비화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1438위안으로 주말(6.1138위안)보다 0.0300위안, 0.50% 떨어졌다.
기준치는 2거래일째 절하하면서 2017년 6월 말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유로=7.9486위안, 1홍콩달러=0.86812위안, 1영국 파운드=8.9381위안, 1스위스 프랑=6.8577위안, 1호주달러=5.0459위안, 1싱가포르 달러=5.0061위안, 1위안=163.7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앞서 27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140위안, 100엔=6.1382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0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풍부하다는 이유를 들어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날 역레포 14일물 1300억 위안(약 21조2017억원)이 만기를 맞으면서 그만큼 유동성을 거둬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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