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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금융-화학주 강세에 0.21% 반등 마감
대만 증시는 31일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선행했지만 금융주와 화학 관련주 등에 매수에 유입하면서 소폭 반등해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97 포인트, 0.22% 상승한 1만1057.51로 폐장했다.
1만997.73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976.46까지 내려갔다가 장중 최고치로 거래를 끝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가 0.04%, 석유화학주 0.99%, 방직주 0.55%, 건설주 0.35%, 금융주 0.86% 각각 올랐다.
반면 시멘트-요업주는 2.08%, 전자기기주 0.04%, 제지주 1.24% 각각 하락했다.
대만 플라스틱과 철강주 중국강철이 올랐다. 궈타이 금융 HD 등 은행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시가 총액 상위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소폭 상승했다.
다마이, 퉁타이, 바오링푸진, 양밍광전, 촹이는 급등했다.
하지만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는 하락했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화위안, 화신과기, 궈쥐, 자쩌, 치리신은 크게 내렸다.
거래액은 1562억9900만 대만달러(약 5조705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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