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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위안화 절상으로 닷새만에 급반등 마감
중국 증시는 7일 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하면서 환율 약세에 대한 우려가 주춤, 투자 심리가 개선하고 정책 기대감이 큰 인프라 관련주를 중심으로 폭넓게 매수세가 유입함에 따라 급반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4.22 포인트, 2.74% 대폭 상승한 2779.37로 거래를 끝냈다. 상승폭은 2016년 5월 말 이래 2년2개월 만에 가장 컸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2016년 2월29일 이래 2년5개월 만의 최저치로 주저앉은 바 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51.19 포인트, 2.98% 오른 8674.03으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38.64 포인트, 2.68% 올라간 1479.44로 폐장했다.
지수는 6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14년 8월29일 이래 3년11개월 만에 저가 수준에 진입했다.
철도건설주 중국철건이 상한가를 쳤다. 중국교통건설과 중국중처도 급등했다. 중국야금과공이 5.9%, 싼이중공은 5.7% 각각 치솟았다.
철강주와 시멘트주, 석탄주, 석유주 역시 크게 상승했다. 금융주와 부동산주, 소비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국석유천연가스는 4.5%, 중국선화능원 4.2%, 바오산 강철 4.7%, 장시동업 4.4%, 안후이 하이뤄 시멘트가 각각 4.9% 뛰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472억5900만 위안(약 24조1785억원), 선전 증시는 1694억8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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