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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1달러=6.8313위안 0.17%↑...이틀째 절상
중국인민은행은 8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313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431위안 대비 0.0118위안, 0.17% 절상했다. 기준치는 2거래일 연속 올랐다.
그간 하락세로 2017년 5월 이래 1년3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은 기준치는 1달러=7위안대 진입을 목전에 두면서 통상마찰이 환율전쟁까지 비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중국은 위안화 환율을 인위적으로 내리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한 이래 위안화 절하가 급격히 진행하면서 시장개입 의심도 불렀다.
시장에선 인민은행이 6일부터 외환선물거래 증거금 20%를 예탁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위안화 매도 압력이 완화한 것이 2거래일 연속 절상에 나선 요인으로 보고 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1364위안으로 전일(6.1493위안)보다 0.0129위안, 0.21% 올랐다. 기준치는 2거래일 째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유로=7.9277위안, 1홍콩달러=0.87030위안, 1영국 파운드=8.8432위안, 1스위스 프랑=6.8645위안, 1호주달러=5.0725위안, 1싱가포르 달러=5.0104위안, 1위안=164.2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앞서 7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278위안, 100엔=6.1343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8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풍부하다는 이유를 들어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14거래일째 공개시장 조작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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