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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멘트·유리 생산능력 확충 전면 금지
중국 정부는 과잉생산 능력의 조정 일환으로 시멘트와 평판유리 생산 능력의 확충을 금지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공업신식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는 최근 수익성이 증대한 시멘트와 유리산업의 생산시설을 일부 지역에서 확대하는데 대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공업신식화부와 발전개혁위는 전날 내놓은 통지를 통해 시멘트와 유리 산업의 과잉생산 상황이 여전하다면서 새로운 프로젝트의 승인을 엄격히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수년 동안 중국의 철강과 시멘트, 알루미늄, 평판유리, 석탄 등 주요 산업을 과잉생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통지는 또한 시멘트와 유리 등 과잉생산 산업에 대해선 용지 공급과 환경평가 승인, 신용 제공 등을 정지하고 생산 대체 사업도 현지 계획을 철저히 따르도록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생산능력 감축이 경제성장에 도움을 주었다는 판단에 따라 과잉생산 능력에 대한 규제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당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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