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0/19 22:10



중국, 엘살바도르와 수교...올들어 대만과 단교국 3곳

중국 정부는 21일 중미 엘살바도르와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고 발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대만 정부는 이날 엘살바도르와 단교한다고 선언했다.

중국은 대만독립 성향을 보이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정부에 대한 외교공간 '압살정책'을 펴면서 올해 들어서만 대만 수교국 3곳을 빼앗았다.

5월 카리브해 도미니카와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이어 엘살바도르가 이번에 단교함으로써 대만과 외교 관계를 유지하는 국가는 17개국으로 축소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台) 국빈관에서 카를로스 카스타네다 엘살바도르 외무장관과 양국 간 국교를 수립하는 공동성명에 조인했다.

공동성명은 "중국과 엘살바도르는 양국 국민의 이익과 기대에 부응해 상대국을 승인하고 서명 즉시 대사관 외교관계를 맺기로 했다"고 명기했다.

양국은 주권과 영토 보전의 상호존중, 상호 불가침, 상호 내정불간섭, 평등, 호혜, 평화공존의 원칙에 따라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공동성명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세상에 중국은 하나"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하고 합법적인 정부이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라는 것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2016년 5월 출범한 차이잉원 정부가 양안 관계의 기초라고 간주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자 대만을 국제무대에서 고립시키려는 외교 공세에 더해 군사압력을 확대했다.

이에 대만 정부는 미국, 수교국과 관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하는 등 맞대응을 펼쳤다.

지난 20일 중남미 순방을 끝낸 차이잉원 총통은 방문국을 오가는 동안 경유지인 미국에 기착해 이례적으로 정부시설인 항공우주국(나사)을 시찰하는 등 대미관계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중국의 거센 반발을 샀다.

2018/08/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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