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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정부자금 유입 기대로 상승 마감
중국 증시는 21일 '국가대'로 부르는 정부계 자금이 증시를 떠받치기 위해 주력주를 적극 매수한다는 기대감이 선행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2거래일째 올랐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36 포인트, 1.31% 오른 2733.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34.91 포인트, 1.60% 상승한 8549.06으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21.28 포인트, 1.48% 올라간 1456.97로 폐장했다.
22~23일 워싱턴에서 미중 무역협상 재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갈등 장기화를 언급한 것이 장에 부담을 주면서 보합 혼조세로 개장했다.
하지만 정부계 자금이 들어오고 달러에 대해 하락세를 이어온 위안화도 반등하면서 매수 안도감이 확산했다.
시가 총액 상위의 중국공상은행을 비롯한 금융주가 상승했다. 자원소재부와 부동산주도 강세를 보였으며 인프라주와 식품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위안화 약세가 주춤함에 따라 달러 부채 증대 우려가 후퇴한 항공운송주는 급등했다.
다만 전력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고 석유주 중국석유천연가스도 소폭 하락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222억6000만 위안(약 20조42억원), 선전 증시는 1585억87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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