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4 22:11



알리바바 산하 금융사 앤트 파이낸셜 상장 재연기

경쟁 확대로 수익 감소·비전통적 금융에 규제 강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산하 금융회사 마이진푸(螞蟻金服·앤트 파이낸셜)가 신규 주식상장(IPO)을 재차 늦췄다고 파이내셜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연내 기업공개가 유력하던 마이진푸의 상장이 2020년 이후로 미뤄졌다고 전했다.

마이진푸는 보유 유동성이 계속 줄어들고 비전통적인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장이 여의치 않게 됐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소식통은 마이진푸가 2019년 말 이전에 상장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하면서 "여러 해 동안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점치기도 했다.

마이진푸는 지난 6월 사모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기업가치가 1500억 달러(약 167조6250억원)로 평가됐다.

그간 시장에서는 전번 자금조달로 마이진푸가 이르면 연말까지 IPO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후 중국 시장에서 최대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騰訊 텐센트) 예하 전자결제사 웨이신 지푸(微信支付)와 치열한 점유율 쟁탈전으로 벌이면서 수익이 감소, IPO 계획이 다시 멀어졌다.

알리바바의 최산 결산보고로는 마이진푸가 2018년 1~3월 분기 적자를 계상했다. 4~6월 분기 결산은 23일 나온다.

올해 들어 적자 상태이지만 급성장하는 중국 스타트업의 IPO가 잇따랐다. 내년에도 중국 최대 배차앱인 디디추싱(滴滴出行) 등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급속도로 확대해 국유은행의 수익을 침식하는 비전통적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마이진푸가 앞에서 그 압력을 받고 있다.

관계 소식통은 마이진푸가 수개월 전에 상장 연기를 결정했으며 이후 사업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2018/08/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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