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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중국 증시 강세에 사흘째 상승 마감
홍콩 증시는 21일 중국 증시의 강세에 더해 부동산 등 중국기업의 1~6월 반기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4.77 포인트, 0.56% 상승한 2만7752.79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05.27 포인트, 0.99% 오른 1만737.63으로 폐장했다.
상반기 결산에서 실적이 좋았던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화룬치지가 7.9%와 4.4% 급등했다. 완커는 3.6%, 룽촹중국과 푸리지산이 6.3%와 5.1% 각각 치솟았다.
AIA 보험과 중국핑안보험도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통신주 중국전신과 중국롄퉁은 견조하게 움직였다. 유방보험이 1.7%, 중국이동은 1.3% 각각 뛰었다.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광학렌즈주 순위광학 과기 역시 8.8%,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8.6% 크게 올랐다.
중국 자동차는 지리차 7.3%, 창청차 6.4%, 화천중국 6.1%, 베이징차 5.1%, 둥펑차와 광저우차 4% 이상 상승했다.
반면 전력공급주 중뎬HD를 비롯한 공익주는 하락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0.3% 내리고 중은홍콩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0.06% 소폭 밀렸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003억2500만 홍콩달러(약 14조2823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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