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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투자억제 발표...과잉생산 규제
중국 정부는 자동차 산업의 무분별한 투자와 불필요한 개발을 엄격히 억제할 방침을 밝혔다고 봉황망(鳳凰網)이 3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업협조사(司) 녠융(年勇) 사장은 지난 1일 톈진에서 개막한 '2018 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 국제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발전개혁위는 앞서 '자동차 산업 투자관리 규정'을 내놓았는데 조만간 이를 정식 공표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사이트는 전했다.
신 규정에는 투자계획의 관리기준 제한, 규제 강화, 무분별한 투자와 불필요한 개발의 억지 등을 담는다고 한다.
중국은 만성적인 자동차 산업의 잉여생산 능력을 둘러싼 대책을 모색해왔는데 발개위가 7월 규제안 원안을 발표하고 일반 의견을 수렴했다.
새 규정의 발효 시기와 내용이 원안보다 완화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간 시장에서는 원안에 대해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경계감을 보였다.
최근 들어 중국 내외 자동차 메이커는 잇달아 현지생산 확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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