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0/19 22:10



태평양 도서국 정상, 중국 대응 안보체제 논의

남태평양 오세아니아 협력기구인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Pacific Islands Forum)' 정상회의가 3일 나우루에서 개막했다.

지지(時事) 통신에 따르면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해 16개국과 2개 자치령이 참여하는 PIF의 정상회의는 오는 6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

정상회의에서는 태평양 각국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의 동향 등 최근 정세를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보장 틀을 모색해 채택할 방침이다.

태평양 각국에 대해서 중국은 근년 들어 개발원조를 빌미로 대량의 투자를 해왔다.

호주 로위 국제정책연구소는 중국의 역내 원조액이 2011년 이래 13억 달러에 이르렀다. 유상원조가 많아 통가 등 막대한 대중부채를 안은 국가들이 상당수이다.

태평양 각국을 '뒷마당'으로 간주하는 호주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맞서 새로운 안전보장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정상회의는 역내 분쟁에 대처하기 위해 2000년 책정한 안보 틀을 포괄적인 내용으로 발전시킨 '비케타와(Biketawa) 플러스 선언'을 집중 협의한다.

기후변화와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 불법조업 등을 대상에 추가해 회원국 간 협력을 촉진할 생각이다.

자연재해에 강한 시설 등을 구축하는데 쓰일 기금의 창설에 관해서도 논의한다.

정상회의는 5일 실질적인 토의를 마치고 합의문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8/09/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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