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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미중 통상마찰 우려로 반락 출발
중국 증시는 5일 미중 통상마찰 악화에 대한 경계감으로 반락해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20 포인트, 0.33% 하락한 2741.38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34.87 포인트, 0.41% 밀린 8519.57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4.89 포인트, 0.34% 내린 1450.39로 출발했다.
미국이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제재 3탄으로 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관세를 부과하는데 대한 공청회를 마침에 따라 추가 발동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주말부터 공표되는 8월 경제지표를 지켜보자는 심리도 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융주와 자원소재주, 부동산주 등 주력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시멘트 등 인프라 관련주, 식품주, 가전주 역시 내리고 있다.
하지만 미디어주는 오르고 있으며 상하이에 본거지를 둔 종목도 상승하고 있다.
앞서 중국 증시는 전날 정부펀드 자금 투입과 해외자금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6거래일 만에 대폭 상승했다.
은행주와 보험주, 증권주 등 시가 총액 상위의 금융주가 크게 올랐고 철강주, 비철금속주, 부동산주, 석유주, 자동차주, 의약품주도 나란히 견조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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