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1/13 08:45



美, 내달 국방공업회의에 臺국방장관 초청...“중국 반발”

미국이 근래 들어 관계 확대를 하는 대만의 국방장관을 양국 간 군사교류 창구인 '국방공업회의'에 이례적으로 초청했다고 중앙통신과 자유시보(自由時報)가 6일 보도했다.

매체는 대만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양국 국방공업회의를 주관하는 미대상공회의소가 10월28~30일 미국 메릴랜드 주 애너폴리스에서 개최하는 회의에 참석해달라고 옌더파(嚴德發) 국방부장을 초대했다고 전했다.

옌 대만 국방부장이 국방산업회의에 출석할 경우 지난 10년여 동안 국방부 부부장(차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 관계를 깨는 것으로 미국과 대만 관계에서는 중대한 변화로 기록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대만 국방부는 국방공업회의에서 이뤄질 토의 내용과 경과, 미국 측 참석자의 위상 등을 감안해 종합 평가를 내린 다음 옌 국방부장을 포함해 누가 방미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옌 국방부장이 국방공업회의에 참석했을 때 가져올 외교적 효과, 입법원 개원 등 의사일정을 고려해 미국 방문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한다.

미국과 대만은 지난 5월 가오슝(高雄)에서 양국 방산업체가 참여하는 민간기업 교류 중심의 '국방산업 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매년 가을 미국에서 개막하는 정부 간 교류인 국방공업회의의 파생적인 행사로 대만에서는 처음 열렸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통상협상 등에서 중국에 압력을 가하는 카드로서 대만 관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포럼의 대만 개최를 승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옌 국방부장이 방미할 경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앞세워 미국과 대만 간 접근에 신경질적인 대응을 해온 중국이 거세게 반발할 전망이다.

미국은 3월 정상을 포함한 모든 수준의 당국자 상호 왕래를 허용하는 '대만여행법'을 발효해 중국을 자극했다.

2018/09/0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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