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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통상마찰 격화 우려 속락 마감...창업판 0.52%↓
중국 증시는 6일 미중 통상마찰 악화에 대한 경계감으로 속락해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74 포인트, 0.47% 밀린 2691.59로 거래를 끝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78.35 포인트, 0.93% 떨어진 8324.16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7.37 포인트, 0.52% 내린 1422.87로 폐장했다.
미국이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제재 3탄으로 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관세를 발동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상하이 지수가 2700대를 하회하자 저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해 반등하기도 했지만 매수가 이어지지는 못했다.
중국공상은행 등 대형 은행이 하락해 지수를 주도적으로 끌어내렸다. 보험주와 증권주, 전력주, 철강주, 의약품주, 부동산주가 하락했다.
하지만 방산 관련주, 석탄주, 소프트웨어주는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승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062억6600만 위안(약 17조4234억원), 선전 증시는 1432억54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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