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6 19:35



중국 돼지열병, 6개성 10곳 확산일로...“한반도 전파 위험”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에서 지난달 1일 처음 발생해 전역으로 확산 일로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당국의 차단 노력에도 안후이(安徽)성 추저우(滁州)로 퍼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고 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는 이날 추저우시 펑양(鳳陽)현에 있는 양돈장에서 10번째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했다고 발표했다.

농업농촌부는 886두의 돼지를 키우는 양돈장에서 62마리가 돼지열병에 걸려 이중 22마리가 폐사했다고 전했다. 안후이성 관내에서는 지금까지 4차례 돼지열병이 발병했다.

안후이성 펑양현 당국은 돼지열병 우려 지역을 봉쇄하고 사육 돼지를 대량 살처분하는 한편 소독작업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당국은 산 돼지와 감염 우려 동물, 관련 축산물을 방역지역에서 반출입하는 것으로 일절 금지했다고 한다.

동북부 랴오닝성에서 시작한 돼지열병은 중부 허난(河南)성과 장쑤(江蘇), 저장(浙江), 안후이(安徽)성, 북단 헤이룽장성으로 확대했다.

8월 초 랴오닝성 선양(瀋陽)시 선베이(瀋北) 신구 소재 양돈장에서 시작한 돼지열병은 당국이 연달아 살처분를 실시하고 운송 금지 등 조치를 취했지만 초동 방역에 실패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인체에는 옮기지 않지만 돼지와 멧돼지가 감염하면 출혈열을 일으켜 수일 안에 폐사하게 된다.

2007년 조지아에서 다시 발병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동유럽과 러시아 등으로 번졌고 지난해 러시아와 몽골 국경까지 동진했는데 중국까지 번지면서 한반도에도 전파할 위험성 높아졌다.

한편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중국에서 확산하는 돼지열병이 다른 국가로 옮겨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태국 방콕에서 소집했다.

창궐지인 중국을 비롯해 한국 등 아시아 9개국의 돼지열병 전문가들이 5~7일 돼지열병 확산을 저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18/09/0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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