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4 22:11



미국, 대만에 해병대 경비인력 파견 계획 취소

미국은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 신청사 경비를 위해 해병대원을 파견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 13일 중앙통신의 관련 문의에 대해 "AIT 신청사도 기존과 같은 경비태세를 취하기로 했다"며 해병대원을 경비인력으로 보내지 않기로 했음을 확인했다.

국무부는 국방부에 미국 해외공관 경비를 해병대가 맡는 관례대로 대만에도 해병대원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선 중국 정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기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CNN은 전날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국무부의 요청을 거부하면서 해병대 대만 주재를 백지화하기로 지난달 결정됐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해병대원 파견 철회에 관해 "중국의 반발을 우려했기 때문이 아니라 장비와 인원 등 공급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세계 각지에 둔 대사관에 해병대를 상주시키는 미국은 대만 경우에는 이를 자제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래 미중관계가 굴곡을 겪으면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카드로서 국무부를 중심으로 AIT 신청사에는 해병대원을 파견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국무부는 국방부의 동의가 이뤄지면 10월 초에라도 해병대원을 AIT에 배치할 계획이었다.

미중은 1972년 공동성명에서 "중국이 미군과 군사시설이 대만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명기했다. 이에 따라 대만 주둔 미군이 전부 철군한 바 있다.

2018/09/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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