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0/21 08:42



’동방불패‘ 린칭샤 2900억원 받고 이혼설

1980~90년대 중화권 최고 미녀스타 린칭샤(林靑霞 63)가 결혼 2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부르고 있다.

대만 주간지 경주간(鏡週刊)은 26일 A급 여자 배우의 말을 인용해 린칭샤가 20억 홍콩달러(약 2900억원)의 위자료를 받고 홍콩 의류재벌 싱리위안(邢李㷧)과 갈라서 결혼생활을 정리했다고 전했다.

잡지에 따르면 폭로자인 A급 여배우는 영화계 사적 모임에서 2016년 한 차례 파경설이 나돌던 린칭샤가 "이번에는 정말 이혼했으며 남편에게서 거액의 위자료를 받아냈다"고 밝혔다.

2년 전 이혼 억측이 파다했을 당시 린칭샤는 직접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해 소문을 가라앉혔다.

이번 보도에 린칭샤와 남편 싱리위안 측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에 중화권 언론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주간은 린칭샤의 이혼 증좌로서 은막을 떠난 지 23년이 넘은 그가 올해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참석해 평생공로상을 받고 서양 남자와 데이트까지 즐기는 장면이 포착된 사실을 들기도 했다.

중화권 매체는 실제로 린칭샤의 결혼생활에 이상에 생겼다는 기사가 2006년 이래 끊임없이 흘러나왔다고 전했다.

그 배경으로는 싱리위안이 대를 이을 아들 낳기를 고대했지만 린칭샤가 딸 둘만 출산하면서 부부 사이에 금이 갔다는 추측이 난무했다.

여기에 남편 싱리위안이 외도를 해서 상하이 거주 여성 사이에서 아들을 낳음에 따라 부부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억측도 나돌았다.

연예계에선 린칭샤가 부부생활에 소홀한 싱리위안에 크게 실망감을 느끼고 두 딸도 장성하면서 여생을 "부자 아내로서 남을 원망만 하고 살고 싶지는 않겠다. 내 인생을 즐기련다"고 결심, 이혼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린칭샤 남편 싱리위안은 의류업으로 시작해 현재 1조1000억원대 재산을 일군 것으로 나타났다. 달하는 재산을 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54년 11월 대만 자이(嘉義)에서 태어난 린칭샤는 1973년 '창외'로 데뷔한 이래 대만과 홍콩에서 '도마단' '폴리스 스토리' '몽중인' '절대쌍교' '동방불패' '중경삼림' '신용문객잔' '백발마녀' '동서사독' 등 수많은 영화에 등장, 뛰어난 미모와 중성적인 묘한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에스프리(Esprit)' 브랜드로 유명한 싱리위안과 혼인을 하면서 38년 동안의 연예계 생활을 접었다.

린칭샤는 결혼에 관해 "내가 싱리위안을 선택한 것은 적당한 시기와 나이에 어울리는 상대를 만났기 때문이며 이를 인연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 놨다.

친구인 자안니는 린칭샤와 싱리위안이 한 연회에서 만나 첫 눈에 반했으며 싱리위안이 린칭샤의 활달한 성격에 푹 빠졌다고 전했다.

린칭샤는 '영원한 동방미인', '서릿발 미녀', '아무도 필적하지 못한 절대 미모'라는 등등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2018/09/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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