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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美증시·유가 상승에 반등 개장...H주 0.53%↑
홍콩 증시는 28일 뉴욕 증시와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융주와 자원주에 선행 매수세가 유입, 반등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3.39 포인트. 0.58% 상승한 2만7879.0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1.43 포인트, 0.65% 오른 1만1010.38로 장을 열었다.
29일부터 시작하는 중국 국경절 연휴에 따라 관광객 증가 등 기대감으로 소비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0.7% 오르며 장 상승을 이끌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0.4%, 유방보험이 1.4% 상승하고 있다.
중국핑안보험은 0.9%,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이 0.9%와 0.7%, 홍콩교역소가 0.6% 각각 오르고 있다.
하지만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은 1.0% 내리고 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이 중국이동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급등한 항셍은행은 이익 실현 매물에 밀려 0.5%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7분(한국시간 11시27분) 시점에는 85.53 포인트, 0.31% 올라간 2만7801.2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8분 시점에 57.67 포인트, 0.53% 상승한 1만996.64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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