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0/21 08:42



고노 日외상 “북한과 수교할 준비 이미 돼있다” 밝혀

일본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상은 북한과 외교 관계를 맺으려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교도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고노 외상은 전날(현지시간) 워싱턴에 있는 모교 조지타운 대학을 찾아 행한 강연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크게 개선되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 북일 국교정상화에 의욕을 보였다.

고노 외상은 강연 참석자와 질의에서 북일 관계에 관해 "지금은 외교관계를 갖고 있지 않지만 우리는 이미 준비가 돼있는 상태"라고 표명했다.

또한 고노 외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경제를 전진시키려면 우선적으로 비핵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고노 외상은 지난 26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유엔본부에서 20분가량 회담한 것과 관련해서는 "양자간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확인해 북일 국교정상화 문제 등을 논의했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당시 고노 외상은 회담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일 정상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관측됐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역시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그는 아베 총리는 "상호 불신의 껍질을 깨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직접 마주하겠다"며 "납치, 핵,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고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북한과의 국교를 정상화한다는 결의를 갖고 있다"고 언명했다.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뉴욕 시내 호텔에서 가진 정상회담 때 "적절한 시기에 일본과 대화해 관계 개선을 모색할 용의가 있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을 전해 듣고 김 위원장과 직접 대화할 생각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 고노 외상은 25일 적절한 시기에서 일본과 대화하고 싶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진의를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노 외상은 25일(현지시간) 기자단에 "일본에서 적절한 시기라고 말하면 적합한 시간이라는 의미이다. 내일일수도 몇 년 뒤일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노 외상은 북일 대화를 하자는 의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 측의 적극적인 대응에 기대감도 나타냈다.

2018/09/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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