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6 19:35



중국, 올겨울 철강생산·석탄사용 제한 안해

"대기오염 악화 우려"...미중 무역전쟁에 대응 경기부양 목적

중국 정부는 올겨울에는 대기오염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철강 생산과 석탄 사용의 대폭적인 제한을 계속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속에서 중국 당국이 국내 경기의 부양을 꾀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유기업이 다수를 점하는 중국의 산업이 제약을 받는 일은 드물지만 2017년 북부 상당수 도시에서 난방용 석탄 사용 등으로 겨울의 대기오염 상황이 악화하는 것에 대처하고자 규제를 도입했다.

4개 주요 도시에 있는 제철소는 동계 생산량을 반감시키고 코크스용 석탄 사용을 3분의 2로 감소시켰다.

또한 28개 도시와 지역도 철강과 알루미늄 생산량을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줄이도록 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번 겨울에는 석탄 사용과 철강 생산을 크게 제한하는 대신해 목표를 낮춘 지침을 지난 8월에 내놓았다.

대기오염 측정 기준인 초미세먼지(PM2.5) 농도의 삭감 목표는 종전 5%에서 3%로 내렸다.

미국의 연이은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발동 등 여파로 중국 경기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와 가계부채, 고정자산 투자 등 경제지표가 감속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국내총생산(GDP)을 밀어올리기 위해 환경정책을 완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2018/10/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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