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0/17 23:46



일본 대북 시오카제 중파방송 5월 송출 중단

일본인 납치문제를 다루는 민간단체 '특정실종자 문제 조사회'의 대북 중파 라디오 방송 '시오카제(しおかぜ)'가 지난 5월 이래 송출을 중단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납치피해자와 북한 주민을 상대로 발신하는 시오카제 중파방송이 해외에 있는 라디오국의 사정으로 5월22일부터 송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회는 대북 중파방송을 재개할 일정을 잡지 못하면서 새로운 방송 루트를 확보하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전파 발신은 해외 민간 라디오 방송국에 위탁하고 있는데 명확한 사유 없이 방송 중단이 반복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시오카제는 기존 단파방송에 더해 2016년 9월부터 중파방송을 시작했는데 운영자금 부족, 보안상 이유 등으로 수차례 방송을 쉬었다.

올해는 일본 정부가 업무위탁비를 예산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면서 4월 방송을 재개했으나 한달 만에 다시 정지했다.

조사회는 라디오 방송국에 여러 번 송출 재개를 요청했지만 뾰족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

앞서 조사회는 일본 국내에 중파방송의 송신시설 사용을 추진했으나 당국의 허가를 얻지 못해 제3국에서 방송을 해야만 했다.

조사회는 해외를 경유하는 방송이 비용 등에서 문제가 많은 점을 감안, 일본 내에 방송시설까지 갖추고 안정된 운용을 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 공안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 내 라디오 수신기는 단파형이 주류를 이루다가 중파형으로 교체되면서 현재 300만대 수신기 가운데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북한은 방송 유선화를 추진해 라디오 수신기의 소지를 엄격히 단속하지만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수신기 등을 이용하는 주민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후 북한이 국제사회에 대해 화해자세를 확대하고 있지만 시오카제를 겨냥한 방해전파는 지속적으로 방출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2018/10/0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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