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0/17 23:46



“미중 갈등 군사로 확산 중장기 무력충돌 가능” 홍콩전문가

미국과 중국 간 통상 갈등이 군사 부문으로 확대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양측 간 무력 충돌이 발발할 위험성이 크다는 경고가 나왔다.

5일 중앙통신에 따르면 홍콩 군사평론가 쑹중핑(宋忠平)은 전날 인터뷰에서 미국이 근래 중국의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핵심 문제'에 대한 도전을 계속하면서 양국 사이에 군사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고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쑹중핑은 최근 미중 군함이 남중국해에서 근접하는 등 대치하는 사태까지 빚어졌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양측이 무기를 동원하거나 군사적 충돌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쑹중핑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미중 쌍방이 군사적 충돌을 벌일 공산이 농후하다며 그 이유로는 미국이 부단히 남중국해와 대만 문제에서 중국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쑹중핑은 남중국해와 대만 문제 경우 중국의 핵심이익에 연관하는 탓에 일단 중대 전략적 대치와 충돌이 빚어지면 중국으로선 타협할 수 없고 양보도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런 측면에서 미국이 남중국해와 대만 문제에서 부단히 '도발'을 감행하고 단계별로 중국을 압박하면 미중 간 군사충돌이 폭발한 위험성이 크다고 쑹중핑은 우려했다.

쑹중핑은 미국이 만일 이들 민감한 사안에서 새로운 분규를 일으킬 경우 중국은 필연적으로 강경 억제수단을 발동하고 이는 양국 간 군사적 대치와 충돌로 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홍콩 과기대학 중국사회 과도연구센터 데이비드 추이(崔大衛 David Zweig) 주임은 미중 관계가 확실히 악화했다고는 하지만 양국이 군사충돌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중 쌍방이 군사적으로 소규모 돌발 사태를 맞을 수는 있으나 무력충돌로 발전할 수 없다면서 양측 모두 이 같은 상황까지는 원하지 않고 극력 자제할 것으로 강조했다.

추이 주임은 미중 간에 대만 문제가 남중국해 문제보다는 한층 민감하다며 미국 강경파가 대중 압박을 가하고 대만 문제를 카드로 쓰면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걱정했다.

2018/10/0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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