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9 22:46



영국, 홍콩에 FT 특파원 비자거부 해명 요구

영국 정부는 홍콩 주재 파이낸셜 타임스(FT) 특파원의 비자 갱신을 거부한 이유를 해명하라고 홍콩 정부에 종식 요구했다고 명보(明報)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지난 5일 성명을 내고 홍콩 정부가 빅터 맬러트 FT 홍콩 지국장 겸 홍콩 외국인 기자클럽(FCC)의 비자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데 "우려하고 있다"며 거부 이유 등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성명은 "홍콩의 고도자치, 언론과 보도의 자유는 '1국2체제'에 의해 인정됐으며 완전히 존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홍콩 독립과 관련한 최근 정치 동향에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홍콩 정부에 단속을 강화하도록 압력을 가해왔다.

FT는 맬러트 특파원에게 홍콩 당국이 비장 갱신을 거부한 정확한 사유를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하지만 FCC는 지난 8월 홍콩 독립을 주장하는 홍콩 민족당의 앤디 찬(陳浩天 27) 소집인(대표)의 강연회를 주최했고 맬러트 특파원이 사회를 보았다.

당시 중국과 홍콩 정부는 이 강연회에 대해 항의하며 유감을 강력히 표명했다.

홍콩 정부는 9월24일에는 사단조례(社團條例) 8조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홍콩 민족당에 서면 해명과 함께 잠정 활동을 중단하라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홍콩민족당은 '자주독립의 홍콩' 실현을 목표 강령으로 해서 2016년 3월 창당했다.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홍콩공화국 수립, 불법적인 홍콩기본법 폐지, 홍콩 주민에 의한 자주헌법 제정 등 5가지의 제헌 과제를 추구하고 있다.

홍콩과 중국 중앙정부는 근래 들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홍콩독립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 독립파 정당의 입법회 의원과 선거 후보자 등의 자격을 박탈하는 등 조치를 확대해 민주파 등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2018/10/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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