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9 22:45



일본 헬기항모, 인도양서 인도와 첫 연합훈련

일본 해상자위대 최대 군함인 헬기항모 가가(かが)가 인도양에서 지역 강대국인 인도 해군과 첫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NHK가 8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가가는 전날 호위함 이나즈마(いなづま)와 함께 인도양에서 인도 군함들과 연합훈련에 돌입했다.

가가 등 일본 함대와 인도 함대는 앞으로 10일 동안 인도양에서 함께 훈련하면서 잠수함 추적과 포격 등 전술 면에서 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동으로 가는 해상교통로상에 있는 인도양에서는 중국이 새로운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를 구실로 주변국에서 항만 개발을 진행하는 동시에 잠수함을 포함한 군함을 상시 전개하는 등 해양진출을 활발히 펼쳐 각국의 경계심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헬기항모 가가와 호위함 이나즈마는 지난 4일부터 인도양에서 스리랑카 해군과 연합 해상훈련을 벌였다.

해상자위대는 원유 등을 수송하는 중요한 해상교통로에 있는 스리랑카의 해군과 7일까지 중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훈련을 했다.

훈련은 가가에 스리랑카 해군이 승선해 조난구조와 인도지원 방법을 공유하고 일본 측 연습을 견학하는 등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요코스카에 사령부를 둔 미국 해군 제7함대 장교도 가가에서 훈련 상황을 참관하고 연대를 확인하기도 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로서는 외국군 관계자를 해상훈련 도중 승선시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그간 일본은 미국과 인도, 호주와 함께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고 지역의 안정을 꾀하는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했다.

인도, 스리랑카와 연합훈련에 대해 해상자위대 담당자는 "특정국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인도태평양 전략의 일환으로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파키스탄 등 인도양 연안 여러 곳에 해양 거점을 확보하려는 중국을 겨냥해 인도, 스리랑카 해군과 관계를 강화할 속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8/10/0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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