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0/17 23:46



위안화 1달러=6.9072위안 0.08%↓...19월래 최저

미중 무역전쟁 격화 속 당국 "1달러=7위안대 진입 용인" 초점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072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019위안 대비 0.0053위안, 0.08% 절하한 것이다. 2017년 3월 이래 1년7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지난 7일 인민은행이 은행 예금준비율을 인하해 금융완화에 나서면서 위안화 약세 흐름이 가속화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1달러=7위안대까지 위안화 환율을 떨어트리는 것을 중국 금융 당국이 용인할지를 주목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위안화 매도 압력이 커진 8월에 위안화 하락 억제 조치를 차례로 도입했다.

시세 형성에 대한 개입을 한층 강화한 상황에서 최근 위안화 하락은 당국이 의도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용인하고 있다는 관측이 많다.

위안의 달러에 대한 가치는 지난 4월 최고치에서 9% 이상 떨어졌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고 격화하는 속에서 경기를 떠받치기 위해 중국이 위안화 추가 하락을 모색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1096위안으로 전일(6.1055위안)보다 0.0041위안, 0.07%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400위안, 1홍콩달러=0.88172위안, 1영국 파운드=9.0790위안, 1스위스 프랑=6.9622위안, 1호주달러=4.9093위안, 1싱가포르 달러=4.9985위안, 1위안=163.8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앞서 9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9260위안, 100엔=6.1158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시장에 유동성이 비교적 풍부한 점 등을 고려해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공개시장 조작을 중단한 것은 6거래일 연속이다.

2018/10/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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