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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파키스탄에 초음속 HD-1 미사일 판매 추진
印·러시아 공동개발 핵탑재 브라모스 순항 미사일에 대항
중국이 파키스탄에 최신예 초음속 순항 미사일 HD-1의 판매할 움직임으로 보여 인도의 안전보장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이 지난 15일 북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초음속 순항 실험에 성공한 HD-1을 지역 경쟁국 파키스탄에 제공하고 미사일 기술 발전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작년 여름 국경선에서 장기간 군사대치를 펼치면서 악화일로에 있던 인도와 중국 간 관계는 지난 4월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간 비공식 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양국은 경제무역과 군사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중국군이 국경 주변에 군사시설을 계속 확충하고 있으며 여전히 수시로 인도 영토를 침범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이 최신 미사일을 파키스탄에 제공하고 미사일 전력 증강까지 도우면서 인도의 안보를 엄중히 해칠 우려가 있다고 신문은 경고했다.
신문은 HD-1 성능이 인도와 러시아가 합작 개발한 핵탄두 탑재 가능한 초음속 순항 미사일 브라모스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HD-1을 생산하는 중국 광둥훙다(廣東宏大) 폭파공사도 브라모스에 비해 연료가 적게 들고 더욱 멀리 빠르게 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문은 파키스탄이 서둘러 HD-1을 도입할 방침이라며 중국도 인도가 개발한 브라모스에 견제 대응할 속셈으로 HD-1을 파키스탄에 인도하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HD-1은 전투기와 군함을 겨냥한 대공, 대함 공격 능력뿐만 아니라 지상 목표물도 타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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