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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안정성장과 리스크 대응 간 균형 취하겠다”
기업 금융환경 개선·금융 리스크 대책·민간기업과 자본시장 지원 방침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고 경제성장이 둔화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은 안정적인 성장과 리스크 대응, 온건하고 중립적인 금융정책 사이에 균형을 취하기로 했다고 중앙통신과 중국정부망(網)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경제금융 정책 당국자 회의를 열어 각종 경제금융 현안을 논의하고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FSDC)가 20일 금융 리스크 회피에 관한 논의할 목적으로 류허(劉鶴) 부총리 주재로 임시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FSDC에서 당국자들은 성장과 레버리지(차입 부채)의 해소, 감독 강화의 필요성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이루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성명은 밝혔다.
또한 당국자들은 중소기업과 민간 부문의 자금난을 덜어주는데 주력할 방침을 나타내면서 단기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유망기업에 대한 대출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언명했다고 한다.
아울러 당국자들은 적합한 민영기업에 대해 민간경제를 지원하는 펀드의 개설을 촉구할 생각을 표명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류허 부총리는 회의에서 각 유관 부문에 결정한 사항을 뒷받침할 후속정책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22일자 1면에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은보감회) 궈슈칭((郭樹淸) 주석이 중국 금융의 시스테믹 리스크(금융기관 전체에 파급하는 위험)는 '완전히 통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중국 지도부는 경기감속과 증시 급락을 둘러싼 투자가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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