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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중 ODA 올해 종료...“中성장에 30조 지원”
일본 정부는 지난 40년 동안 계속한 중국에 대한 정부개발원조(ODA)를 2018년도를 끝으로 종료하기로 했다고 NHK가 23일 보도했다.
방송은 일중 양국 정부가 2018년도 프로젝트를 마지막으로 해서 대중 ODA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 대신 중일은 앞으로는 대등한 입장에서 새로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개발협력대화'를 설치해 발전도상국 지원 등에서 연대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NHK는 밝혔다.
엔차관과 금액이 큰 무상자금 협력의 신규 제공은 이미 종료했는데 중일 양국은 이번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방중에 맞춰 무상자금 협력과 기술협력도 2018년도 내로 마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오는 26일 베이징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정상회담 때 관련 제안을 해서 이해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대중 ODA는 중국이 개혁개방 정책을 시작한 다음 해인 1979년 시작해 유상자금 협력 엔차관과 무상 자금협력, 여기에 기술협력을 통해 총 3조엔(30조170억원) 이상을 공여해 중국 경제성장을 지원했다.
대중 ODA는 도로와 발전소 등 인프라 건설 외에 환경대책과 인력 양성 등 폭넓은 분야에 활용되면서 중일 협력 관계를 지탱하는 토대가 됐다.
하지만 중국이 고도 경제성장을 통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일본 국내에선 대중 ODA를 유지할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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