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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경기둔화·차익매물에 반락 마감...상하이 2.26%↓
중국 증시는 23일 전날 경기와 금융시장 부양의 정책 기대감으로 급등한데 대한 반동으로 매도가 선행하고 경기둔화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3거래일 만에 대폭 반락해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0.05 포인트, 2.26% 크게 내린 2594.83으로 거래를 끝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73.83 포인트, 2.24% 떨어진 7574.99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22.88 포인트, 1.74% 밀린 1292.06으로 폐장했다.
시가 총액 상위의 은행주와 보험주가 하락하면서 장을 주도적으로 끌어내렸다.
석유주와 철강주, 부동산주, 의약품주, 자동차주, 가전주 등 고른 종목에 매도세가 유입했다.
가격 인하 방침 소식이 들린 제지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증권주와 금융주 일부는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669억1900만 위안(약 27조3046억원), 선전 증시는 1906억60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상하이 증시 경우 전일보다 15%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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