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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대’ 주가 급락 저지 위해 매수 개입
중국 정부펀드로 이뤄진 '국가대'가 지난 1주일 동안 대상을 좁혀 주식을 대량 매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관계자를 인용, 국가대가 최근 주가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주식 매수에 나섰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대는 19일과 22일에는 대형주를, 25일에는 증권주와 부동산 개발 종목을 사들였다고 한다.
중국 당국은 지난 주 이래 시장 부양책을 차례로 내놓았으며 국가대의 시장 걔입은 이런 조치와 연동한 모양새이다.
시진핑(習近平) 국자주석은 전주 말 "민간기업을 변함없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중국 증권거래소는 주식담보 리스크 관리를 돕겠다고 언명했으며 당국도 개인소득세 감면안을 공표했다.
한편 중국 정부와 연관 있는 2개의 펀드는 24일 7~9월 분기 보유한 주식과 채권을 모두 매각했다.
이들 펀드는 전량 매각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는데 시장에선 금융시장 혼란에 따른 대응이 아닌가는 관측이 퍼지고 있다.
아무튼 25일 상하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화안(華安) 증권과 부동산 개발기업 윈난 성투치업(雲南城投置業)으로 각각 9% 이상, 8% 급등했다.
미일 증시 등이 급락한 여파로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후 들어 국가대 간여 탓에 낙폭을 축소하면서 거의 보합세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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