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7 17:38



중국 돼지열병, 내륙 구이저우성까지 확산

...北접경 등 13개성서 발생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에서 지난 8월 초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전국 30개 성·시·자치구 가운데 13곳으로 퍼졌다고 인민망(人民網)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농업농촌부의 전날 발표를 인용해 구이저우(貴州)성 비제(畢節)시 허장(赫章)현 소재 양돈장에서 돼지 8마리가 돼지열병에 걸려 모두 폐사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돼지열병은 중국 전체의 절반 가까운 지역으로 확산한 셈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농업농촌부는 전날 오전 구이저우성 동물역학예방통제센터가 중국동물위생유행병학센터에 보낸 가검물이 돼지열병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양돈장에서 키우던 돼지 10마리 가운데 8마리가 발병했다고 농업농촌부는 설명했다.

농촌농업부는 이미 해당 지역에 지도감독조를 파견했으며 현지에 긴급대응 체제의 발동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현장 일대의 봉쇄와 살처분, 무해화 처리, 소독 조치 등이 시행됐다.

아울러 방역 지역에서 산 돼지와 관련 제품의 반출을 전면 금지하는 한편 산 돼지의 반입도 막고 있다.

8월1일 랴오닝성 선양(瀋陽)시 선베이(瀋北) 신구 소재 양돈장에서 시작한 돼지열병은 중부 허난성과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헤이룽장성, 네이멍구 자치구, 지린성, 톈진시, 산시(山西)성, 윈난성, 후난성으로 번졌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인체에는 옮기지 않지만 돼지와 멧돼지가 감염하면 출혈열을 일으켜 수일 안에 죽는다.

2007년 조지아에서 다시 발병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동유럽과 러시아 등으로 번졌고 지난해 러시아와 몽골 국경까지 동진했는데 이제 중국 상당 지역으로 전파함에 따라 한반도로 유입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018/10/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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