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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1달러=6.9646위안 0.1%↓…10년5개월래 최저
중국인민은행은 31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9.9646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574위안 대비 0.0072위안, 0.10% 다시 절하한 것이다.
기준치로는 2008년 5월 이래 10년5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으면서 7위안대에 바싹 다가섰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1590위안으로 전일(6.1924위안)보다 0.0334위안, 0.54% 대폭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008위안, 1홍콩달러=0.88771위안, 1영국 파운드=8.8492위안, 1스위스 프랑=6.9287위안, 1호주달러=4.9463위안, 1싱가포르 달러=5.0273위안, 1위안=163.5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앞서 30일 저녁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9613위안, 100엔=6.1689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장중 위안화 환율은 일시 1달러=6.9724위안까지 올라 2008년 5월 이래 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31일 월말 재정지출 증가와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만기 등 상황을 감안해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날 역레포 7일물 1500억 위안(약 24조5025억원) 상당이 만기를 맞아 실제로는 유동성 1500억 위안을 흡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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