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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미중 증시 상승에 오름세 마감...H주 1.39%↑
홍콩 증시는 1일 뉴욕 증시가 전날 오르고 중국 증시도 강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상승세를 확대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36.31 포인트, 1.75% 오른 2만5416.00으로 거래를 끝냈다. 1주일 만에 심리적 경계선인 2만5000에 복귀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40.69 포인트, 1.39% 상승한 1만279.32로 폐장했다.
중국기업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전월보다 소폭이나마 상승한 것도 일부 매수 안도감으로 이어졌다.
인프라 투자를 비롯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챡에 대한 기대감 역시 장을 떠받쳤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마화텅(馬化騰) CEO가 법인 상대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표명한 것이 호재로 작용, 4%나 급등했다.
유방보험은 3.2%나 크게 치솟아 두 종목이 지수는 161포인트나 끌어올렸다.
스마트폰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와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7% 이상, 가오웨이 전자는 4% 이상 뛰었다. 금융주와 통신주가 상승했다.
비구이위안을 비롯한 중국 부동산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비구이위안이 9.1%, 화룬치지 4.7%, 중국해외발전 4.6%, 스마오 방지산과 룽촹중국, 야쥐러는 나란히 8% 이상 올랐다.
전날 소집한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부동산 시장의 과열 억제를 거론하지 않아 규제에 대한 우려가 완화했다.
하지만 전력주 중뎬HD와 가스주 홍콩중화매기(0.67% 하락) 등 공익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188억8700만 홍콩달러(약 17조1827억원)로 전일에 비해 12%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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