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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이와, 중국에 과반출자 합작증권사 설립
일본 유력 증권사 다이와(大和)는 중국 베이징에서 과반 출자하는 합작 증권사를 설립한다고 닛케이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다이와 증권그룹은 전날 베이징시 산하 자산운용사 베이징 국유자본경영관리 센터(北京國有資本經營管理中心)와 합작 증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이와는 베이징시와 합작을 통해 중국 증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발표 자료로는 합작 증권사는 베이징에 본사를 두며 다이와 증권이 51% 출자할 계획이다.
다이와는 우선은 중국주식과 채권 거래 외에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인수합병(M&A) 등 국경을 넘나드는 업무를 위주로 중국에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한다.
조만간 다이와는 증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에 합작 증권사 설립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그간 국내 증권사에 대한 외자 출자비율을 제한했으나 금융 시장 개방과 금융 자유화 일환으로 작년 11월 출자비율을 51%까지 올리겠다고 공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 노무라 증권이 발 빠르게 지난 5월 중국 둥팡(東方) 국제집단과 과반출자 합작 증권사 설립하겠다고 증감회에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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