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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유기업에 민간투자 확대...“규제 완화”
중국은 국유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거시경제 정책을 관장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닝지저(寧吉喆) 부주임은 전날 투자 규제를 한층 완화해 국유기업에 민간이 출자하는 '혼합소유제' 개혁의 속도를 더욱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국가통계국 국장을 겸직하는 닝지저 부주임은 교통과 에너지, 이콜로지(생태), 환경보호산업 등에서 사업을 대거 추진해 민영기업에 "확실한 투자수익 메커니즘'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민영기업이 혼합소유제 개혁에 참여를 확대하고자 전력과 석유, 철도 등 7가지 산업에서 3차로 50개 시범 프로젝트를 시행했고 곧 4차 사업에 시동을 건다고 닝 부주임은 설명했다.
닝 부주임은 민간투자가 지속적으로 증대해 전체 투자의 60%를 차지해 투자성장의 핵심이 됐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민간기업의 사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시장 진입의 네거티브 리스트와 평가 시스템, 감세를 도입할 예정이다.
민영기업의 규제 완화 요청을 반영한 네거티브 리스트 발표하면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한다고 닝 부주임은 강조했다.
닝 부주임은 또한 혼합소유제 개혁 프로젝트에 민간 투자를 수월히 하도록 시범 지역을 늘리고 민간자본을 잘 활용하며 지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언명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인민은행 상하이 분행은 민영기업을 위한 채권금융 지원 툴을 조만간 시행할 것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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