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7 17:38



후베이서 돼지열병 발생...북한 접경 등 17개 성 퍼져

중국 내륙 후베이(湖北)성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해 감염 지역이 전국 17개 성·시·자치구로 확산했다고 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 판공실은 이날 후베이성 우쉐(武穴)시 소재 양돈장 2곳에서 돼지열병에 걸린 돼지들이 폐사했다고 발표했다.

판공실은 이들 양돈장에서 키우던 돼지 147마리 가운데 7마리가 돼지열병에 감염, 6마리가 죽었다고 전했다.

중국동물역병예방통제센터는 중국동물위생유행병학센터가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농업농촌부에 정식 보고했다.

이에 농업농촌부는 지도감독팀을 현장에 파견해 긴급대응 체제의 발동을 지시하는 한편 현장 일대의 봉쇄와 살처분, 무해화 처리, 소독 조치 등을 시행했다.

아울러 방역 지역에서 산 돼지와 관련 제품의 반출을 전면 금지하는 한편 산 돼지의 반입도 막았다.

이로써 8월1일 랴오닝성 선양(瀋陽)시 선베이(瀋北) 신구 소재 양돈장에서 시작한 돼지열병은 중부 허난성과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헤이룽장성, 네이멍구 자치구, 지린성, 톈진시, 산시성, 윈난성, 후난성, 구이저우성으로 번졌고 이달 들어 충칭시, 후베이성, 장시성, 푸젠성으로 퍼졌다.

그간 방역 당국은 8만 마리 넘는 돼지를 살처분했는데 돼지열병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창궐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인체에는 옮기지 않지만 돼지와 멧돼지가 감염하면 출혈열을 일으켜 수일 안에 죽는다.

2018/11/1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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