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1 04:03



펜스 “권위주의·공격적 행동 용납 안해”...중국 겨냥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7일 패권주의적 움직임을 확대하는 중국을 겨냥해 권위주의와 공격적인 행동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 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를 찾은 펜스 부통령은 이날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제창한 신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에서 불공정 무역관행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중국을 비판했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이 자유로운 인도태평양 지역을 원하고 있다"며 역내에 600억 달러(약 67조9200억원) 규모의 인프라 지원을 하겠다고 표명했다.

이어 펜스 부통령은 동중국해, 남중국해, 인도양에서 진출과 도발을 확대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미국이 전례 없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여를 강화하고 있다"며 "권위주의와 공격적인 행동은 인도태평양 지역에는 발붙일 자리가 없다"며 강경한 어조로 비판했다.

또한 펜스 부통령은 '일대일로'를 빗대 "미국은 굴레를 씌우거나 일방통행식 요구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중국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진 융자국의 인프라를 수중에 넣는 수법에는 "미국은 상대국을 빚의 구덩이에 빠지게 하거나 주권을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협력하면 "서로 번영을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펜스 부통령은 "중국과 더 양호한 관계를 가지기를 희망한다"며 "미국은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겠지만 11월29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있을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진전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강조, 중국 측 양보를 기대하기도 했다.

2018/11/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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