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1 04:03



中, 사모아 항만개발 참여...“군사이용 우려”

해양 진출을 확대하는 중국이 남태평양 도서국 사모아의 아사우 항만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호주 일간지 오스트렐리언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모아 로파오 나타니엘루 농수산부 장관은 아사우항 재개발과 확충 프로젝트와 관련, 중국과 융자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사모아 투일라에파 아이오노 사일레레 말리엘레가오이 총리는 지난 4월 아사우 항만 재개발 계획을 공표했지만 자금조달에 관해선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그간 중국이 항만 등 인프라 개발에 대규모 융자를 제공한 스리랑카 등이 부채 상환에 차질을 빚으면서 새로 건설한 인프라 운영권을 중국에 넘길 수밖에 없는 '부채의 덫'에 빠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오스트렐리언은 "중국이 그런 수법으로 사모아 아사우 항만을 개발해 군사거점으로 활용, 호주를 위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문가의 경고를 실었다.

중국 수로전문가팀은 올초 아사우 항만에 대한 조사를 꼼꼼히 실시하고서 정밀한 지도를 작성했다고 한다.

아사우항은 산호초와 침전물이 수로를 막으면서 대형 선박의 접안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지 군사전문가는 중국이 아사우 항만 개발에 관여할 경우 남태평양에 있는 미군의 핵심 방어기지를 견제하고 호주의 대미 무역교통로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사우 항은 사모아 최대 섬 사바이에 있는 군용 비행장 옆에 위치하고 있다.

2018/11/2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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