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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원자력 평화이용 기술 개도국에 제공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원자력의 평화적인 이용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관련 기술을 발전도상국에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고 NHK가 29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IAEA는 전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60개국 장관급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평화이용 증진을 위한 국제회의를 열고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의 원자력 기술을 IAEA를 통해 발전도상국에 폭넓게 이전하기로 확인했다.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彌) IAEA 사무총장은 회의 모두 기조연설에서 "원자력발전을 포함한 원자력 관련 과학기술의 평화적인 이용을 확대하는 것은 IAEA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은 일본 대표로 출석한 쓰지 기요토(辻靑人) 외무정무관이 코스타리카 대표와 함께 회의 공동의장을 맡아 에너지는 물론 의료와 농업 분야까지 선진국이 그간 개발 육성한 원자력 관련 기술을 IAEA를 거쳐 발전도상국에 공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핵물질을 사용한 암 치료와 감염증 예방, 여기에 농작물 품종 개량 등에 연관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30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면서 원자력 관련 과학기술을 널리 전파하는 측면에서 IAEA와 각국 간 어떻게 협력할지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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