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1 04:03



중국군, 대만해협서 실탄훈련...美군함 견제

중국군은 미국 군함이 연이어 민감한 해역인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무력시위를 감행하는데 맞서 실탄사격 훈련을 전개했다고 대만 연합보(聯合報)와 다유신문(多維新聞)이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푸젠(福建)성 해사부문이 발표한 정보를 인용해 인민해방군이 대만섬을 마주하는 푸젠성 연해지역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펼쳤다고 전했다.

다유신문은 푸젠성 해사부문이 23일자 공고를 인용해 중국군이 대만해협에서 27~28일 총 7시간에 걸쳐 훈련을 실시했다고 소개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훈련이 정례적이라고 설명하지 않은 점에서 특별히 서둘러 강구해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미국 군함 2척이 28일 대만해협을 전격으로 통과한 것과 실탄훈련이 시기적으로 겹치는 점에서 연관성이 주목되고 있다.

내달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미군 구축함과 보급함은 새벽 동북쪽에 서 대만해협에 진입해 남서진하고서 당일 저녁 남중국해에 빠져나갔다.

매체는 미국 군함이 대만해협에 들어섰을 때 중국군이 대만해협 중간선 서쪽 해역에서 실탄사격을 벌인 것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대만을 협상카드로 제시하려는 것에 맞대응하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크리스토퍼 로건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인 스톡데일과 유류 보급함 페코스가 통상적인 작전 일환으로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 이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확인했다.

미국 군함의 대만해협 관통은 지난 7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미중 정상회담직전이어서 주목을 샀다.

앞서 중국군은 대만 통일지방 선거일인 24일 전에 동중국해에서 대만 침공을 상정한 대규모 상륙훈련을 실시했다.

당시 대만을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해군 대형 강습상륙함 2척을 비롯한 각종 군함, 공기부양 상륙정, 헬기 등을 동원해 훈련을 진행했다

2018/11/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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