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1 04:03



중국 “WTO 개혁, 신흥국 이익 훼손 안해야”

중국 정부는 1일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이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과 발전도상국의 이익을 해치는 내용을 담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외교부 왕샤오룽(王小龍) 국제경제사 사장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폐막 후 기자회견에서 WTO에 관해 "개혁이 필요하지만 신흥국과 발전도상국 이익을 훼손하는 데는 결단코 반대한다"고 언명했다.

왕샤오룽 사장은 G20 공동성명에 보호주의에 반대한다는 문구를 넣지 않은 것에 대해선 "모두가 다자간 무역체제를 지지한 가운데 명확한 메시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성명에 포함한 다자간 무역체제라는 표현에는 보호주의에 반대한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라고 왕 사장은 주장했다.

왕 사장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 관해선 "양국 관계의 발전을 촉진하고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 무역전쟁의 일시 휴전 바람을 내보였다.

시 주석은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자유무역의 이념을 확실히 수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시 주석은 첫날 회의에 이어 "보호주의에 반대한다"는 직접적인 표현을 피했다.

미국의 반대로 공동성명에 반보호주의가 삽입되지 않음에 따라 발언 수위를 조정한 셈이다.

2018/12/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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