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1 04:03



美, 무역협상 기한 2월말 명시...강경파 대표에

"중국 강하게 압박해 양보 끌어낼 의도"

중국과 무역전쟁 '일시 휴전'에 합의한 미국은 협상 기한을 내년 2월 말까지로 명시하고 교섭 책임자로 강경파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내세워 최대한 대중 압박을 통해 양보를 끌어낼 방침이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래리 커들로 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전화 기자회견에서 미중 정상회담에 임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수뇌로선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세세히 언급했다. 그만큼 폭넓게 상세한 합의는 이제까진 없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이 그간 결렬을 반복한 미중 협상과는 완전히 다른 대응을 취했다고 커들로 위원장은 전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이 문제로 삼은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와 외국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국유기업에 정부보조금 지원 등 현안에도 "중국이 개선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하며 무역협상을 통해 "실행 계획을 서둘러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이날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상회담 때 중국 측이 "미국 제품 1조2000억 달러 상당을 추가로 구입하겠다"고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무역협상과 정상회담 합의 사항에 관해 "중미 무역관계를 조속히 정상 궤도에 돌아가도록 노력한다"는 등 원칙적인 발언만 되뇌면서 미국 측 발표의 확인을 피하고 있다.

중국은 교섭 본격화 전에 자신의 속내를 되도록이면 감춰 카드로 삼으려는 속셈으로 보인다.

2018/12/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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