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1/19 08:16



중국 내륙 산시성도 돼지열병 발생…21개성 확산

중국에서 지난 8월 초 발병해 퍼지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수도 베이징에 이어 내륙 산시(陝西)성에도 전파했다고 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는 12월3일까지 돼지열병이 21개 성·시·자치구에 소재한 양돈장에서 79차례, 양생 멧돼지가 2차례 합쳐서 81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농업농촌부는 지난달 말 베이징 팡산(房山)구 칭룽후(靑龍湖)진과 류리허(琉璃河)진에 있는 양돈장 2곳에서 키우는 돼지가 돼지열병에 걸려 86마리가 폐쇄한데 이어 쓰촨성 루저우(瀘州) 허장(合江)현과 산시성 시안(西安)시 창안(長安)구, 베이징시 순이(順義)구에서 새로 돼지열병이 생겼다고 전했다.

대만 대중 전담부서 대륙위원회 추추이정(邱垂正)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자체 파악으로는 돼지열병이 중국을 휩쓸면서 이미 21개 성시에서 88차례나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8월3일 랴오닝성 선양(瀋陽)시 선베이(瀋北) 신구 소재 양돈장에서 시작한 돼지열병은 허난성과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헤이룽장성, 네이멍구 자치구, 지린성, 톈진시, 산시성, 윈난성, 후난성, 구이저우성으로 번졌고 11월 들어 충칭시, 후베이성, 장시성, 푸젠성, 쓰촨성, 상하이시에 이어 베이징까지 퍼졌다. 12월에는 내륙 깊숙히 있는 산시성까지 돼지열병이 확산했다.

농업농촌부는 돼지열병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지난달 21일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8조 금지령'을 내리고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금까지 돼지 60만 마리 이상을 도살 처리했다.

앞서 농업농촌부는 11월16일 백두산 부근 북한 접경지역에서도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전해 한반도 전파 위험이 임박했다는 우려를 낳았다.

지린성 바이산(白山)시 훈장(渾江)구에서 폐사한 야생 멧돼지를 정밀 조사한 결과 돼지열병에 양성반응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

바이산시는 창바이산(長白山 백두산)을 끼고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멧돼지를 매개로 해서 돼지열병이 한반도로 전파할 가능성 극도로 커졌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인체에는 옮기지 않지만 돼지와 멧돼지가 감염하면 출혈열을 일으켜 며칠 안에 죽는다.

2018/12/0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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