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1/19 08:16



돼지열병 칭하이성에도 발생…22개성 확산

중국에서 지난 8월 초 발병해 퍼지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북서부 내륙 산시(陝西)성에 이어 칭하이(靑海)성까지 확산했다고 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는 이날 저녁 칭하이성 다퉁(大通)현과 쓰촨성 바중(巴中)시에서 돼지열병이 새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칭하이성에서 돼지열병이 생긴 것은 처음인 점에서 돼지열병은 중국 31개 성·시·자치구가운데 22곳으로 전파된 셈이다.

농업농촌부 신문판공실은 오전 11시 중국동물역병예방통제센터에서 돼지열병 추가 발생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중국동물위생유행병학 센터는 다퉁현과 바중시 바저우(巴州) 소재 양돈장 각각 한 곳에서 돼지열병에 감염된 돼지를 정밀 조사한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신문판공실 공고로는 다퉁현 양돈장에서 키우던 돼지 69마리 가운데 14마리가 발병해 모두 폐사했다. 바중시 바저우 양돈장 경우 사육하던 돼지 117마리 가운데 51마리가 걸려 이중 19마리가 죽었다고 한다.

농업농촌부는 돼지열병 발견 후 즉각 전문감독팀을 파견해 현지 정부와 함께 긴급조치를 발동하고 현장 봉쇄와 살처분, 무해화 처리, 소독 작업 등을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8월3일 랴오닝성 선양(瀋陽)시 선베이(瀋北) 신구 소재 양돈장에서 시작한 돼지열병은 허난성과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헤이룽장성, 네이멍구 자치구, 지린성, 톈진시, 산시성, 윈난성, 후난성, 구이저우성으로 번졌고 11월 들어 충칭시, 후베이성, 장시성, 푸젠성, 쓰촨성, 상하이시에 이어 베이징까지 퍼졌다. 12월에는 내륙 깊숙이 있는 산시성, 칭하이성까지 번졌다.

농업농촌부는 돼지열병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지난달 21일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8조 금지령'을 내리고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금까지 돼지 100만 마리 이상을 도살 처리했다.

앞서 농업농촌부는 11월16일 백두산 부근 북한 접경지역에서도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전해 한반도 전파 위험이 임박했다는 경계심을 불렀다.

지린성 바이산(白山)시 훈장(渾江)구에서 폐사한 야생 멧돼지를 정밀 조사한 바 돼지열병에 양성반응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

바이산시는 창바이산(長白山 백두산)을 끼고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멧돼지를 매개로 해서 돼지열병이 한반도로 전파할 가능성 극도로 커졌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인체에는 옮기지 않지만 돼지와 멧돼지가 감염하면 출혈열을 일으켜 며칠 안에 죽는다.

2018/12/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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